정말 귀찮다.

그러니까 그것은 예비군. (...)

솔직히, 가면 정말 할건 쥐뿔도 없긴한데, 그냥 귀찮다..

by StarBlitz | 2009/09/15 04:44 | Gossip | 트랙백 | 덧글(2)

냄새

날카로운 흉기에서 나는 녹슨 쇠비릿내.
그 흉기에 찔렸던 상처에서 풍기는 고름냄새.
그 상처에 어느 의사가 처방한 페니실린의 냄새.
그 의사의 가운에서 느껴지는 사람냄새, 사람냄새.

타락의 먼지들을 씻어내는 빗물의 냄새.
천국의 모래성을 무너뜨린 파도의 냄새.
황혼의 밤하늘을 불태우는 노을의 냄새.

그리고, 바람을 타고 내 코를 자극하는 '다른 나'의 냄새.
다른 사람들도, 나와 같은 냄새를 맡았을까.



* * *

by StarBlitz | 2009/07/31 03:38 | Meanless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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